최근 가계 대출이 증가한다는 뉴스가 많이 나오더군요.
사실 가계 대출의 증가는 어제오늘 이야기는 아니지요. 그럼에도 뉴스에 많이 나오는 이유는 역대 최대 대출인 현 상황과 상승폭이 3분기에 많았다는 이유 더군요.
대출을 왜 받을까
왜 받을까요? 대출을. 남의 돈인데 말이지요.
사업하는 분들 혹은 투자하는 분들이 많이 이용하는 단어인 '레버리지'를 활용하기 위해서 입니다.
지렛대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레버리지는, 적은 힘으로(적은 본인의 자본으로) 큰 힘을 낼 수 있는(큰 소득으로 얻을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지요.
예를 들어 100원을 투자해야 하는데, 본인 자본 100원으로 투자해서 200원의 수익이 있을 경우, 100% 수익이라 볼수 있겠지요.
만약 50원의 본인 자본과 50원의 대출 자본을 통해서 100원 수익을 얻는다면 200%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지요.
즉, 수익률이 크게 상승하는 것이지요. 물론 일정 대출 이자 등 부수적인 비용이 발생하지만, 부수적인 비용을 제하더라도, 수익률이 상승하는 것은 부인할 수 없겠지요.
대출의 위험성
대출의 긍정적인 모습을 보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대출을 활용한 투자는 위험한 방법입니다.
위 예시를 다시 가져오면 100원 투자해서 50원으로 떨어진다면, 본인 자본 100원으로 투자한 사람은 -50% 수익이지요. 반면, 대출 50원을 가진 사람은 자기 자본을 모두 날린 상태에서 대출금 50원을 가지고 있겠지요.
투자에 선방한다 해도, 100원의 값어치가 그대로라면, 이자 등 기타 비용이 꾸준히 발생하기에, 시간이 지날 수록 손해가 되는 상황이 발생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린 어떻게 해야 하나
사실 이건 간단한 산술적인 내용입니다. 생각을 해보면 '그렇 수 있겠구나' 하고 생각할 수 있겠지요.
그런데 문제는 이런 산술적인 내용이 현실이 될 경우 입니다. 대출을 통한 투자로 성공을 하는 것과 실패를 하는 것 두 가지 상황 모두 말이지요.
최근 전세자금 대출을 받았습니다. 일전에 포스팅 했었지요.
처음에는 신생아 특례 대출을 받으려 했지만, 여의치 않은 사정으로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는 인터넷 은행과 시중 은행을 떠돌아다녔는데요.
최근 대출 규제 때문인지 많은 은행이 전세자금 대출도 해주지 않으려 하더군요.
계획했던 부분이 하나씩 하나씩 틀어지기 시작하자, 마음이 참.. 쫄 리더군요. 허허
비교가 되지는 않겠지만, 대출을 통해서 수익을 얻은 이들은 이를 언제 값아야 할지 고민이 되고, 수익이 되지 않은 이들은 마음의 힘듦이 있겠지요.
하고자 하는 말은, 대출의 위험성이 분명 있다는 것입니다.
비대면 대출 중단 기사를 보면서 어쨰 이런 내용까지 온 지는 잘 모르겠지만, 투자를 잘하고 싶다면 대출을 잘 활용해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활용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잘' 활용하는 것이지요.
구독자분들 모두 '잘' 활용해서 성투하길 바랍니다.
겨울입니다. 건강합시다.
'소소한 경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합산과세를 이용해 매도 전략을 고민해보자 (23) | 2024.11.23 |
---|---|
신생아 전세 대출로 대환하려는데, 중도상환 수수료가 있다면? 한번 계산해 보자 (0) | 2024.11.22 |
13월의 월급이라는 연말정산, 남은 기간 효율적으로 소비를 해보자 (0) | 2024.11.18 |
샤오미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는데 (2) | 2024.11.15 |
삼성전자 투자를 고민해야 될까? (3) | 2024.1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