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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경제 이야기

2030이 취업하기 힘든 사회

by 무뇽이다 2024. 10. 30.

최근 2030이 취업하기 힘든 내용의 기사를 접했습니다. 물론 사회 초년생들이 언제는 취업하긴 쉬웠냐고 물으면, 제가 취업을 준비하기 시작한 2010년 중반 이래 취업하기 좋은 시절이란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으니 할 말은 없습니다.
 
 
 

2030 일자리 감소, 4060 일자리 증가 

경기가 워낙 좋지 않기 떄문에 전반적인 일자리가 감소한다면 젊은이들의 일자리가 감소하는 것은 그럴 수 있지만, 40부터 60까지의 일자리는 늘어났다고 이야기하더군요.
 
주변을 봐도 나이 드신 분들(은퇴를 하신 분, 은퇴를 앞두신 분 등)이 일을 그만 두실 생각은 별로 없는 경우가 많더군요. 작은 소일거리부터 생활을 위해 돈을 벌어야 하는 분들까지.. 

사실 그분들 나름의 사정이 있습니다. 손주들에게 용돈이라도 쥐어주고 싶은 마음, 생계를 위해 정말 돈이 필요한 상황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은퇴 후에도의 일을 계속함으로 인해 젊은이들의 일이 줄어든다는 인식 혹은 현상입니다.

물론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직종 혹은 기업을 추구함으로 인해서 일을 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는 것도 부정할 수는 없지만,

임금을 줄여 일하는 나이를 연장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기업의 입장에서는 고용 인원을 줄일 수밖에 없는 현실은 있겠지요.
 


은퇴 후, 뭐 먹고살래 

그렇다면 은퇴 후 일을 하는 것이 문제일까요. 그렇게 이야기할 수 없다 봅니다.

현재 은퇴를 하고 있는, 일명 베이비붐 세대 사람들은 그들의 노년을 준비하지 못한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개인의 문제가 아닌, 그들이 한창 일할 당시에는 노인들은 젊은이가 부양하는 사회적 인식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즉, 젊었을 때는 어르신들을 봉양? 하고, 그렇다 보니 나이가 들어서는 연금을 준비할 여력이 없었던 것이 현실인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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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어떻게 할까?

정부에서도 이 문제를 손 놓고만 있지는 않습니다.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각종 노인일자리 등을 제공하여 노인들에게 소일거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지요.
또한 청년들에게도 각종 지원금과 교육등을 제공하여 역량을 향상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의 입맛을 만족시킬 수 없듯이, 누군가에게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데요.

노동이라는 것이 기본적인 소득을 위한 행위인데, 현실적으로 이런 부분이 해결되지 않는 것이 참 안타깝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군요. 
 

 
최근 올해 경제 성장률을 기존에 예상한 2.4%보다 낮춘 2.2~2.3%를 예상한다는 한국은행 총재의 이야기를 보면, 현재 경기가 마냥 좋다고만 볼 수는 없을 듯합니다.

결국 본인에 맞춰 일을 하고 생활을 해나가는 것이 필요할 듯 하는데, 다들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군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인 듯 합니다.
 
가을입니다. 건강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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