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에 대한 기초지수는 여럿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가장 유명한 지수는 아무래도 s&p500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국 대표적인 500개 기업의 시가 총액에 대한 지수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미국 경제 상황을 나타내는 지표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지요.
오늘은 s&p500 기초지수로 하는 etf 중 2가지 버전을 비교하려 합니다. 그냥 s&p500와 s&p500(tr)이 그 대상이지요. 그럼 시작합니다.
1. s&p500을 알아야 하는가?
s&p500 정의, 혹은 의미 등에 대한 부분은 생략하도록 하지요.
인터넷에 많은 내용이 있으며 대략 어떤 종목들을 담고 있다는 정도만 알아도 된다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s&p500 지수를 꼭 알아야 할까요? 그에 대한 답변은 '그렇다'입니다.
너무 확신에 찬 대답이지만,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이들이라면 s&p500 지수에 투자하든 아니든, 미 경제를 알아보는 지표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s&p500, s&p500(tr) 두 상품 비교해 보자
오늘 비교할 상품은 tiger 미국 s&p500, kodex 미국 s&p500(tr)입니다. 아래 표로 비교합니다.
상품명 | tiger 미국 s&p500 | kodex 미국 s&p500(tr) |
순자산 총액 | 64,462억원 | 29,832억원 |
상장일 | 2020.8. | 2021.4. |
총보수 | 0.07% | 0.0099% |
분배금 | 1,4,7,10월 | 미지급(재투자) |
거래량(현재 기준) | 5백만주 | 2백만주 |
표로 비교할 경우, 두 상품 모두 장/단점을 발견할 수 있을 듯합니다.
tiger의 경우, 꽤나 오래된 상장일로 인해 많은 이들이 투자하고 있으며 더불어 거래량도 많습니다.
반면 kodex의 경우, 낮은 총보수를 바탕으로 꽤나 매력적인 장점을 어필하고 있는데요.
두 상품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이름에서 보듯, tr에 대한 부분입니다. 일전 포스팅으로 etf 이름에 대해 설명했 듯이 (<-- 포스팅 확인 시 클릭)
분배금을 재투자하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분배금을 재투자하는 방식을 더 선호하기 때문에 굳이 위 두 상품 중에서 비교하자면 tr상품을 선택할 듯합니다.
더불어 낮은 총보수도 있고요. 하지만 분배금을 받는 것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tiger 상품을 선택하시는 게 좋겠지요?
상품을 선택함에 있어서 수익률이 중요하지만, 위 두 상품의 경우에는 동일 지수를 가지고 운용하기 때문에 상품에 수익률보다는 특성에 따라 비교하는 것이 필요할 듯합니다.
3. 투자 상품의 선택은 개인 성향과 상황이 필요
위 투자 상품을 선택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성향과 상황일 듯 합니다.
개인 성향과 상황이 당장 분배금은 필요 없으며 꾸준히 우상향 하리라 생각되는 종목에 계속적인 투자를 원한다면 tr상품을 선택하는 것이고요.
그렇지 않고 지속적인 분배금이 필요한데 s&p500 지수에 투자하고 싶으면 다른 편의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겠지요.
결국, 투자의 선택은 본인의 상황과 성향이 가장 중요한 것일 듯합니다.
겨울입니다. 건강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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